[프로야구] 키움 입단 앞둔 장재영 "계약금 부모님 드려야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키움의 1차 지명을 받은 올해 신인 최대어 장재영 선수의 계약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구단 최고액인 6억원은 어렵지 않게 경신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인데요.<br /><br />이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덕수고의 협회장기 우승을 견인한 장재영은 최근 주말 리그에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진출의 꿈은 접어두고 국내 잔류를 선언하자 서울권 1번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고민 없이 장재영을 1차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키움 히어로즈는 어린 선수들도 잘 키워주시고 포스팅으로 나간 선수도 많아서 저도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…"<br /><br />투수로는 최고 시속 157km까지 던지고, 타자로는 이번 협회장기에만 홈런 3개를 때릴 정도로 재능이 넘치는 장재영.<br /><br />투타 겸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, 프로에서는 투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타자는 욕심이 없었고 (덕수고) 감독님께서 같이 쳐보라 하셔서 하라는 대로 했는데…저는 타자보다 투수에 대한 욕심이 더 많아요."<br /><br />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계약금.<br /><br />역대 프로야구 최고액인 10억원에는 못 미쳐도, 구단 최고액인 안우진의 6억원은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합니다.<br /><br />2016년 3년 8억원에 넥센과 계약했던 아버지 장정석 전 감독의 액수와 비슷한 수준이 될 거라는 예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계약금 받으면 얼마 될지 모르지만, 부모님께 다 드리고 저는 용돈 받아서 쓰든지 할 거 같아요."<br /><br />오승환과 조상우처럼 두둑한 배짱으로 강속구를 던지고 싶다고 밝힌 특급 신인 장재영의 내년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